탄소배출 증가로 고심…그래도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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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8-17 09:05 조회 351회본문
탄소배출 증가로 고심…그래도 희망은 있다
S-OIL은 탄소배출권을 확보를 위해 작년 10월 개발도상국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했다. S-OIL은 개발도상국에 정수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청정개발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이하 CDM) 사업체인 ‘글로리엔텍’에 투자해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연간 1만3000t(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S-OIL은 글로리엔텍과 협력해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S-OIL의 이번 투자는 중소 스타트업 기업에 후원해 개발도상국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경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변화를 회사의 당면한 과제로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S-OIL은 전사 탄소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온실가스를 관리하고 있다.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개선 아이템을 발굴해 실제 공정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2019년에는 기존 울산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6%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2018년에는 울산공장 보일러에 사용되는 연료를 벙커-C에서 LNG(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로 교체하는 등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S-OIL은 온실가스 직접 감축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에 발맞추기 위해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9년부터 미얀마에 고효율 쿡스토브를 무상 보급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미얀마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S-OIL은 미래 성장을 위해 신사업 분야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12월 S-OIL은 고성능 아스팔트 생산용 유황개질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인 범준이엔씨(E&C)에 지분을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 투자는 원프레딕트(AI 기반 산업설비 예방진단 솔루션), 아이피아이테크(폴리이미드 필름), 리베스트(플렉서블 배터리), 글로리엔텍(CDM사업)에 이어 벤처기업에 대한 5번째 투자다.
S-OIL은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유, 윤활, 석유화학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분야, 그리고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에 대한 벤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S-OIL은 성공적인 벤처 투자를 위해 업계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투자대상 영역에 대한 검토작업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와 같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 소재, 배터리 사업 등과 같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 그리고 탄소저감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는 분야 등에 대한 직·간접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하며 회사의 지속 성장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최양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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