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IT·BT만 미래산업인가···차세대 먹거리로 FT(푸드테크)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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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9-24 09:02 조회 394회본문
서울대 "IT·BT만 미래산업인가···차세대 먹거리로 FT(푸드테크) 키울 것"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정보기술(IT)이나 생명과학(BT)만 있나요. 대한민국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IT, BT를 넘어 푸드테크(FT)가 있습니다.”
서울대가 미래 성장동력인 FT 산업의 창업 활성화와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공대와 자연대, 의대 등 서울대 창업 교수 등 48명의 전문가를 특강진으로 위촉해 서울대 푸드테크 최고책임자과정(FTCXO)을 10월 7일 개설한다.
이기원 서울대 FTCXO 주임교수(푸드테크학과장)는 24일 “오는 10월7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FTCXO 1기 과정을 연다”며 “앞으로 매 기수마다 10개 이상의 창발(創發) 기술 사업화 프로젝트를 발굴해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푸드테크 최고위 과정을 위해 서울대는 관악, 광교, 시흥, 평창, 연건동, 분당 등 서울대 주요 캠퍼스의 공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의대, 자연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AI연구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생명공학공동연구원 등 21개 대학(원)과 연구원이 함께 한다. 특히 기술 사업화 경험이 있는 서울대 교수와 연구진, 푸드테크 기업, 관련 기관, 투자자와 전문가 간 협업을 통해 푸드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교수는 “푸드테크 분야와 융합 가능한 기술 사업화를 중심으로 강연과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며 “서울대에서 창업 경험이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최고의 전문가로 특강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과정의 특강진으로는 창업 등 기술 사업화 경험이 있는 서울대 교수들이 대거 출동한다. 창업한 교수 특강진을 보면 주임인 이기원(밥스누) 교수를 비롯 강동현(에프에스테크놀), 고광표(고바이오랩), 권성훈(퀀타매트릭스), 김병기(EGC 테라퓨틱스), 김성훈(큐어바이오, 온코태그디아그노스), 노상규(현찰닷컴, 잇글링, 오가닉미디어랩), 박승범(스파크바이오파마) 교수를 들 수 있다. 박희재(에스엔유프리시전), 석차옥(갤럭스), 윤병동(원프레딕트), 이준환(네오위즈), 이창규(스페이스에프), 장구(라트바이오), 장대익(트랜스버스), 차상균(TM) 교수도 노하우를 풀어 놓는다. 강대희(헥시메드), 김성진(테라젠이텍스그룹, 메드팩토), 김주한(싸이퍼롬), 이교구(수퍼톤), 이동호(바이오뱅크힐링), 최성화(지플러스), 천종식(천랩), 홍병희(그래핀스퀘어, 바이오그래핀), 황희(이제케어텍) 교수도 출동해 경험담을 공유한다.
직접 창업하지는 않았지만 기업가 정신을 갖춘 서울대 교수들도 적잖게 나와 푸드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거든다. 김난도 소비트렌드분석센터장, 문정훈 푸드비즈니스랩 소장, 박태현 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안성훈 스마트팩토리AI연구센터장, 오헌석 미래혁신연구원장, 윤성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장, 이도엽 농업미생물사업단핵심연구실장, 이병호 공대 학장, 이윤우 전 공학전문대학원장, 이정동 청와대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을 들 수 있다. 이찬 경력개발센터장, 임정빈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 장병탁 AI연구원장, 정준혁 기술지주회사 감사,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 조성인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장, 조영태 인구정책연구센터장, 최인철 행복연구센터 소장, 한승현 치의과대학원 교수, 허철성 평창신활력플러스사업단장도 출동해 힘을 보탠다.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한림대 총장), 이남식 서울예술대학교 총장도 나와 고견을 들려준다.
최해천 서울대 연구부총장은 “푸드테크 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창발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푸드테크 최고책임자과정, 석사과정, 창업교육 등)을 마련했다”며 “푸드테크 분야에서 창발 기술 사업화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는 푸드테크 최고위과정 수료생에게 총장 명의 수료증과 수료패를 수여하고 총동창회 주최 세미나 참석 자격을 주기로 했다.
출처 : 서울경제 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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