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설비 상태 진단 및 예측하는 산업 AI 기반 솔루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4-29 21:15 조회 434회본문
[나라장터]설비 상태 진단 및 예측하는 산업 AI 기반 솔루션
최근 가장 ‘핫’한 이슈인 인공지능(AI)은 산업 분야에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다만, 챗GPT 같은 AI와 달리 산업AI는 진단과 예측에 초점을 맞추고, 디지털 트윈 기술과 융합하는 방향으로 발전 중이다.
설비 진단 솔루션 전문기업 원프레딕트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3’(이하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해 터보 설비, 변압기, 모터 설비 각각에 적합한 진단 및 예측 솔루션을 선보였다.
원프레딕트의 박용주 과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연구실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과거 이론부터 차근차근 연구해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산업 AI는 무조건 많은 데이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도메인 지식(현장 전문가의 경험 및 지식)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한 박 과장은 “산업AI는 챗GPT 같은 일반 AI처럼 AI 기술만 단독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도메인 지식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곳곳에 접목시켜 진단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터보 설비 종합 진단 및 예측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AI 솔루션
진단을 하고 싶은 설비가 무엇인지에 따라 진단 방식은 달라진다. 대형 회전설비인 터보를 진단하는 경우, 진동인자 데이터와 운전인자 데이터, 도메인 지식을 중심으로 AI 알고리즘이 작동한다.
대형 설비인만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시켜 비전문가일지라도 직관적으로 설비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를 구성했다. 예지보전도 가능해서 터보 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사전에 감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변압기의 경우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DGA(Dissolved Gas Analysis) 데이터를 보정하고, 산업AI 기술로 분석해 변압기의 상태를 예측진단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종합관리 대시보드를 제공해 현장 관리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산업용 모터 종합 진단 솔루션
모터 설비는 전류 및 센서 데이터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전기 및 기계적 결함을 복합적으로 진단한다. 1천대가 넘는 모터를 보유한 현장에서도 동시에 관리가 가능하도록 대시보드를 구성했다.
박 과장은 “향후 산업AI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인구의 감소 추세로 전체적인 기조가 스마트 팩토리, 무인화로 나아가고 있다. 공장들이 스마트화 하는 단계에 있는 만큼, 설비를 원활하게 운영하려면 고장 발생 전에 알아차릴 수 있는 산업AI의 적용이 필수불가결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 경기도, 고양특례시가 주최한 나라장터 엑스포는 561개 사가 1천46개 부스로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조해진 기자 jhj@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