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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M실 졸업생 김태진 교수, 무차별 폭행당하던 10대 여학생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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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11-09 20:35 조회 4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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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M실 졸업생 김태진 교수, 무차별 폭행당하던 10대 여학생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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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 전주시에서 발생한 10대 여학생 둔기 폭행 사건과 관련해 폭행범을 제압한 의인은 현직 교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인공은 전북대 공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김태진 교수.


김 교수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쯤 전주 한 도심에서 50대 남성이 둔기로 10대 여학생을 무차별 폭행하는 것을 목격했다. 김태진 교수는 “한 남성이 여학생을 쓰러뜨린 채 둔기와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했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학생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본 김 교수는 본능적으로 폭행 중인 가해자에게 달려들어 팔과 다리를 제압한 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김 교수의 적극적인 대처와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바로 가해 남성을 검거할 수 있었다. 당시 50대 폭행범은 전화 통화를 하면서 길을 걷던 A양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주먹으로 때리고 길가에 버려져 있던 둔기를 마구 휘둘렀다. 그는 경찰에서 “나를 보고 비웃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 교수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A양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귀가 중인 듯한 여학생이 심하게 맞고 있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다른 생각 할 겨를 없이 본능적으로 가해 남성에게 달려들었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